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의 사인볼을 비롯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WBC 국가대표 사인볼 등 야구관련 수집품이 100여종 정도 올라와 있다고 20일 전했다. 이는 WBC가 시작된 이달 첫 주에 비해 10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선수들의 친필사인 매물은 30여개로 전체 수집품의 30%에 달했다.

김광현, 윤석민, 이진영, 이종욱 등의 친필 사인볼(스카이라인 사인용공)이 보통 9,900원에서 1만9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며, ‘일본 킬러’ 봉중근의 사인볼은 이미 품절이라고 한다.
ID winsom*** 는 사인볼 경매 문의사항에 이번 WBC 경기 보면서 봉중근 의사 팬이 됐다며 봉 선수 사인볼이라면 얼마가 됐든 구입하겠다는 사연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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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 야구 올드스타들의 사인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동열 삼성라이온스 감독의 공인구 친필사인볼은 4만1,000원, 이승엽 친필 사인볼은 2만8,000원에 경매가 진행중이다. 오승환의 삼성라이온즈 2005 시즌 우승기념 친필사인이 담긴 야구모자는 3만원에 올라와 있다.
사인볼 뿐 아니라 봉중근, 김태균, 이진영, 김현수, 윤석민 등 WBC 대표선수들이 즐겨 착용한다는 건강목걸이(8천500~1만6,900원)는 16일부터 무려 1천500여개나 팔려나갔다고 옥션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