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막지 않는 '익스트림 이어폰' 출시

일반입력 :2009/03/13 09:10    수정: 2009/03/13 10:15

이장혁 기자

바이브비에스는 실외에서 만족도를 높인 '익스트림 이어폰(모델명:NVE-300)'을 3월 14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브비에스에서 세계 최초 개발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 중인 기존제품 NVE-100 체감이어폰은 안전한 볼륨영역안에서 게임, 영화에 탁월한 체감사운드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외부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차세대 이어폰으로 주목을 받았다.

귀를 막지 않는 ‘Vibebs(바이브비에스)’ 청취 메커니즘은 음악청취 중에도 위험소리를 인지할 수 있고, 좌우 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인식하기 때문에 균형감각을 찾아줘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스노우보드 매니아 J모씨는 “사람이 많은 슬로프에서는 음악을 듣게 되면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신나는 음악도 들으면서 보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자전거 매니아 K모씨(41,회사원)는 “도심에서 이어폰을 꼽고 안전운행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외부 소리를 인지할 수 있어 교통상황 판단에 매우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후속 제품으로 출시되는 “익스트림 이어폰”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외부활동이나 익스트림 스포츠, e스포츠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 귀를 오픈하고 생활소음속에서도 전달될 정도의 전달력, 12시간이상의 사용시간, 실감 체감 바이브레이션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에 비해 유닛은 1mm 작아졌지만 뛰어난 소리전달력 때문에 달리는 자동차에서 창문을 열고 댄스음악을 감상할 정도로 충분하다는 평. NVE-100 모델의 강한 바이브레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사용자에게는 담백해진 바이브레이션을 느낄 수 있어 특히 레저스포츠 이용자에게 안전성과 편안함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바이브비에스측은 건강하고 안전한 청취환경조성을 위해 2009년 ‘귀 건강 캠페인’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10대~30대 젊은 층의 올바른 청취 습관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귀 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자는 생각에서다.

“익스트림 이어폰” NVE-300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동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이달 14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