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www.hanabank.com)은 오는 5월 가동 예정인 차세대 프로젝트에 대비해 '팍스하나(PaxHana)'라는 교육용 게임을 활용,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하나'는 새롭게 바뀌는 업무절차와 전산화면에 대한 교육을 위해 개발된 게임 기반의 교육시스템이다. 직원들은 '팍스하나'를 통해 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습득하여 고객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은행측은 밝혔다.
이 게임 기반의 교육은 하나은행 전 직원을 700여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팀별 경쟁을 통해 진행된다. 직원들은 매일 40분간 PC를 통해 '팍스하나'에 접속, 문제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은 차세대 교육뿐 아니라 조직문화 활성화 및 팀워크 증진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기존 사이버교육은 주로 하급직원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팍스하나'는 신입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모두 참여한다.
교육비용 측면에서도 기존 집합연수나 사이버연수 등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다. 1만여명의 직원을 한달간 매일 40분씩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팍스하나'를 통한 교육은 수억원 정도의 비용으로 팀 참여율 100%, 개인 참여율 99%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 시작된 하나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는 상품처리시스템, 통합인터넷뱅킹시스템, 전략적경영관리시스템 등 은행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