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육해공 전반에 걸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전투 로봇 군단을 조직하고 있다. 미국 지디넷의 래리 디그난 기자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시나리오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허구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미 많은 로봇들이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디넷이 최근 보도한 미군의 최신 전투로봇을 소개한다.
■ 이 사막용 로봇은 모래 위에서도 거침 없이 활동할 수 있다.
■ '프리디터(Preditor)'는 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찰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헬파이어(Hellfire) 미사일 장착도 가능하다.
■ 죽음의 신을 뜻하는 '리퍼(Reaper)'란 이름이 잘 어울리는 로봇. 이 무인항공 로봇의 주임무는 '살상용'이다. 美 공군에서도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은 처음이다.
■ 이 초소형 무인 항공기(Micro Air Vehicle:MAV)는 공중 정지 등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무인항공기(UAV)로 알려진 로봇 항공기는, 소형화는 물론 대형화도 진행되고 있다. 날개짓을 하는 이 작은 오니토퍼(Ornithoper: 날개치기) MAV는 한 대학생이 설계한 것으로 정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의 'X-47 A'는 고도 4만피트(약 1만2,000 m)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고, 4,500파운드(약 2,000kg)의 장비를 수송할 수 있다. 정보수집에서부터 어려운 목표의 포착이나 공격까지 모든 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로봇이다. 올 2009년말에는 항공모함에 착함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 팩봇(PackBot)은 배낭(팩)에 들어갈 만큼 작다. 이 소형 로봇은 이라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정찰임무를 실행해 왔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숨은 폭탄을 탐색해, 경우에 따라서는 폭발시키는 것으로, 인간을 위험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 Special Weapons Observation Reconnaissance Detection System(SWORDS)이 완전무장 한 상태.
■ 크루셔(Crusher)는 중량 5.5t, 6륜의 무장 로봇차로 적재량은 8000파운드(약 3,600kg)이고, 시속 26마일(약 42km/h)로 주행할 수 있다. 18피트(약 5.5m)의 기둥의 첨단에 카메라를 장비하고 있다. 또 지뢰의 폭발에도 견딜 수 있다.
■ 아이로봇(iRobot)사의 그리폰(Griffon)는 팩봇의 전면부에 프로펠라를 장착하고, 비행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이 로봇도 사막에서의 활동을 목적으로 설계된 것이다.
■ 이 로봇은 Armed Robotic Vehicle-Assault-Light(ARV-A-L)의 'XM1219'이다.
■룸바(Roomba), 팩봇을 제작한 아이로봇社는, 자율형 무인 잠수정(Autonomous Underwater Vehicle:AUV)을 개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 씨글라이더(Seaglider)는, 워싱턴대학의 응용 물리학 연구소와 해양 학부가, 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한 미국과학재단 및 미해군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했다.
■ 팻치3.5(Fetch 3.5)라 불리는 이 AUV의 임무는 해양의 다양한 정보를 탐지해 기록하는 것이다. 볼티모어에 위치한 Prizm Advanced Communication Electronics社에 의하면, 팻치3.5는 30시간까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500피트(약 150m)의 깊이까지 잠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외관으로만 봐서는 그 이상이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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