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 청소년 온라인 저작권 홍보 캠페인 시작

일반입력 :2009/03/04 18:27

황치규 기자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이 올해를 '청소년을 위한 저작권 홍보의 해'로 정하고 학부모정보감시단(학정감)과 함께 교육 캠페인을 전개한다.

BSA와 학부모정보감시단은 4일 오전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SA가 전세계적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온라인 저작권 홍보 캠페인 '비포유서프'(B4USurf)를 통해 국내 저작권 보호 인식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IT 저작권 보호 단체와 교육 단체가 협력을 통한 저작권 보호 캠페인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포유서프는 '인터넷 서핑하기 전에'란 뜻으로 다른 나라에서 좋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국내서도 추진하게 됐다고 BSA는 설명했다.

앞으로 비포유서프 캠페인은 웹사이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저작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 퀴즈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학습과 정보 공유 기회도 마련한다. 교사 및 학부모들을 위한 별도 메뉴도 있어 자녀와 학생들의 저작권 및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교육용 콘텐츠와 학습 요령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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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BSA코리아 의장은 학정감과 함께 저작권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에 매우 기대가 크다며 청소년들이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은 국가 미래 비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또 쉽게 접하고 있는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게임 등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