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삼성전자 ‘존경받는 50대 기업’ 선정

일반입력 :2009/03/03 18:44    수정: 2009/03/03 18:56

이장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위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랭킹 2009년'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가 5.88점을 받아 5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랭킹은 전 세계 4,000명의 기업 경영진과 증권분석가가 투표해 결정한 것으로 28개국 689개사가 대상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2년 연속 애플이 차지했다. 포춘은 그 이유로 고객들이 애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PC메이커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아이팟(iPod) 2,270만대, 맥(Mac) 250만대, 아이폰(iPhone) 440만대를 판매한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위는 유명투자가 워렌 버펫의 투자회사 벅크셔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3위는 도요타자동차, 4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구글, 5위는 존슨앤존슨이 각각 차지했다. 9위는 제너널일렉트릭, 10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랭크됐다.

IT기업중에서는 17위에 IBM, 18위 3M, 30위 HP, 31위 시스코시스템즈, 36위 인텔, 39위 소니, 42위 노키아, 48위 AT&T, 50위에 삼성전자가 각각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