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네이버랜드’?
영국 유명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8일(현지시간) 한국의 네이버 인기몰이를 특집으로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검색황제’ 구글이 한국에서 고전중인 것을 기현상으로 평가, 눈길을 끌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사람들은 무언가 궁금할 때 ‘구글하는’ 대신 ‘네이버에 묻는다’고 표현했다. 특히 네이버는 76% 점유율을 확보, 3% 미만인 구글과 비교가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구글에서 ‘비’를 검색하면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나오는 반면, 네이버는 한국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비(정지훈)’를 보여주는 등 입맛에 맞춘 검색 시스템이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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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이버는 카테고리별로 결과를 분류해 보여주는 ‘통합검색’과 이용자 문답을 정리한 지식검색 등이 인기를 끌면서, 운영사 NHN의 연매출 1조 돌파에 기여했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네이버가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야후재팬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구글과 새로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