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라드웨어코리아가 본사에서 추진하는 노텔 알테온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국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콘트롤러(ADC) 시장에서 단숨에 1위 등극이 가능하다며 대반전을 예고했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25일 오전 간담회를 갖고 알테온은 이미 국내 ADC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라며 라드웨어가 보유한 10G급 속도와 알테온이 결합할 경우 그 잠재력은 폭발적일 것이다며 향후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텔 알테온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왔다. 국내의 경우 특유의 안정성을 무기로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다.
라드웨어는 지난주 파산 보호 신청 상태인 노텔로부터 알테온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스위치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텔 알테온은 북미 지역 법정관리 기업 매각 처리 절차에 따라 법원에서 공개 경매 절차를 거쳐 최고액 응찰자에게 매각된다. 라드웨어는 현재 1순위 인수 대상자로 댈라웨어, 온타리오 법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라드웨어는 알테온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ADC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 하반기 10G급 차세대 라드웨어 알테온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드웨어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멀티포트 10G 인터페이스 및 고급 L4-L7가속 기능 통합 지원, 온디맨드 방식 성능 업그레이드가 구현된다.
라드웨어는 기존 알테온 운영체제(NAS OS)는 유지하기로 했다. 업그레이드도 계속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리툴은 라드웨어 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관리에선 라드웨어가 강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도건 대표는 알테온은 그동안 10G급 제품이 없었지만 라드웨어는 이미 16G급 ADC 제품을 상용화한 뒤100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면서 안정적인 알테온 OS와 라드웨어 10G 기술이 결합되면 파괴력은 클 수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라드웨어코리아는 알테온 인수 이후 국내 채널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방침은 이미 서 있지만 인수가 확정되지 않은 지금 공개하기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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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온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LG 노텔의 경우 라드웨어와 이미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 노텔을 포함해 여러개의 총판체제를 가동할 것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도건 대표는 내부 방침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말할 상황이 아니다고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