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직접가입 요금제 '엑스라이트' 3만명 돌파

일반입력 :2009/02/18 09:35

이설영 기자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이 지난해 6월 출시한 '엑스라이트' 요금제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엑스라이트 요금제는 고객이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나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매월 서비스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이다.

100M급 상품인 엑스피드 광랜의 경우 7,000원을, 10M급 상품인 엑스피드 프라임의 경우 4,000원을 할인해 월 이용료는 각각 2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는 3년간 매월 7,000원씩 25만 2,0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엑스라이트 요금제가 인기를 얻는 것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고객들이 가계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LG파워콤은 분석하고 있다.

엑스라이트 요금제 가입고객의 대부분은 30~40대층이며, 가계통신비에 민감한 이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시 사은품보다는 요금 할인 혜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이 인터넷전화인 myLG070, IPTV인 myLGtv 등과 묶은 결합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할인받는 엑스피드 요금 10% 할인도 중복 적용돼 할인폭은 더욱 커진다.

예컨대 고객이 엑스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하고 myLGtv와의 번들상품에 가입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1만8,900원까지 내려간다.

<초고속인터넷 3사 직접가입 할인요금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