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WC 2009에서 모바일 프로젝터를 탑재한 '프로젝터폰 (햅틱빔(국내), I7410(해외))'을 시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터폰'의 상부에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프로젝터 모듈이 탑재돼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컨텐트를 최대 50인치 외부 대형 스크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에 탑재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일반 소형 프로젝터에 버금가는 800대1의 명암비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터폰'은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는 파일 뷰어 기능을 탑재해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
또한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햅틱(해외 터치위즈) UI를 적용했고, 프로젝터폰답게 프로젝터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UI와 기능을 탑재했다.
바탕화면에 프로젝터 전용 메뉴를 넣고 파일뷰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링크 위젯도 추가했다. 또한 측면에 프로젝터 전용버튼을 설치해 화면 크기와 밝기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3.2인치 AM-OLED를 탑재했고 500만 화소 카메라에 손떨림보정, 얼굴인식, 스마일샷, 접사, 12가지 촬영모드 등의 고급 카메라 기능과 외장 메모리 슬롯 지원 등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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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로젝터폰 출시는 서로 다른 제품군의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DMB가 포함된 애니콜 '햅틱빔(SPH-W7900)'은 KTF향으로 17일 출시되었다. 가격은 9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