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씽씽송’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12일 시작한 ‘씽씽송’ 벨소리·통화연결음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가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조기 마감돼 화제다. 특히 사전에 별도 안내 없이 하우젠 홈페이지를 접속한 방문자들의 입소문만으로 이벤트가 알려져 김연아 ‘씽씽송’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이벤트는 김연아의 ‘씽씽송’ 인기에 힘입어 김연아가 직접 부른 ‘씽씽송’을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으로 제작해 선착순 2,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참여 인기가 높아 한 달간 진행 예정이었던 ‘씽씽’ 이벤트는 10시간이 채 안돼 종료됐다.
삼성전자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의 쇄도하는 추가 제작 요청으로 16일 김연아 ‘씽씽송’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벨소리는 하우젠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송된 SMS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최대 5회까지 발송할 수 있다. 통화연결음은 기존 서비스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가입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설정 1개월 후에 자동으로 서비스가 해지된다.
한편 하우젠 에어컨의 광고음악인 ‘씽씽송’은 쉽고 반복적인 가사와 밝고 경쾌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자아내는 CM송. 특히 바람의 형상을 귀엽고 깜찍하게 표현한 김연아의 ‘씽씽댄스’를 함께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연아가 바람의 여신 다운 맑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