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IO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리더십, 현업 업무에 대한 전략, 혁신과 성장에 대한 비전, 인재와 조직관리 능력 등이 꼽혔다.
14일 열린 '2009 코리아 CIO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하비 코펠 CIO리더십센터 센터장은 한국 56명을 포함한 전 세계 CIO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CIO가 길러야 할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코펠 센터장은 기업 내에는 올바른 IT조직이 있어야 하고 CIO는 IT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며 CIO는 기술자, 엔지니어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아 권한 위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하직원들에게 적절한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IO는 업무를 익혀 IT의 가치를 현업부서의 언어로 이해시키고 전략수립 과정에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CIO가 사업전략가가 돼야 한다는 의미는 IT부서가 필요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며 기업 내 IT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기업내 최상의 IT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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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최근의 클라우드컴퓨팅의 경우 아직 초창기 단계로 꾸준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업 내에서 발전하는 기술을 꾸준히 연마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업 내 이같은 인력이 IT를 담당해야 하고 업무 가치와 역량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펠 센터장은 기업의 운영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CIO만이 할 수 있으며 다른 중역들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CIO들은 현업 부서의 중역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산업을 성장시키고 IT의 가치를 증명해야한다고 CIO의 역할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