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비교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것이다.
한컴측은 지난해 수익성이 낮은 시스템통합(SI) 사업비중을 크게 축소하고 컴퓨터교육사업(CQ)을 외부로 분리함에 따라 매출이 소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컴은 핵심사업인 SW부문 매출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 당초 영업이익률 목표를 상회한 31%를 달성하며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컴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한컴은 이달 18일 ‘2009년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고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신제품과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