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버그룹은 5일 지난해 4분기 주력인 중국시장 부진으로 9,67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레노버는 윌리엄 아멜리오 최고경영책임자(CEO)가 5일자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양 위안칭 회장이 복귀해, 사업 재건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05년 IBM의 PC사업 부문을 인수한 레노버는 세계 4위의 PC제조업체로, 지난달 전체 종업원의 11%인 2,500명을 감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