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2008년 휴대폰 매출 전년비 36% 하락

일반입력 :2009/02/04 13:36

이장혁 기자

모토로라는 2008년 4분기 매출이 7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4분기 순손실은 3억9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연간 매출은 30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 부문의 경우 매출은 23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특별항목 1억1천9백만 달러를 포함해 5억9천5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와 비교해 전년 동기에는 3억8천8백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었다.

2008년 휴대폰 연간 매출은 121억 달러로 2007년 대비 36% 감소했다. 연간 22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와 비교해 2007년에는 12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4분기에는 1,920만 대의 휴대폰을 출하했으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6.5%로 예상됐다.

또한 모토로라는 오늘 이사회가 회사의 보통주에 대한 분기 현금배당 선언을 중지하기로 결의했으며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모토로라의 공동 CEO 겸 브로드밴드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의 CEO인 그렉 브라운(Greg Brown)과 공동 CEO 겸 휴대폰 사업부문 CEO인 산제이 자(Sanjay Jha)는 "경제 상황과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감안하여 특히 휴대폰 사업부문에서 비용절감과 재정적 유연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이행했다. 현재 진행중인 비용절감 방안을 통해 2009년에 총 15억 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