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08년 매출액이 49조3,3330억 원이며 영업이익도 2조1,3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중 휴대폰 분야는 특히 주목할 만 하다. 총 1억7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매출액만 14조5,557억 원에 이른다. 영업이익은 1조6,043억 원이고 영업이익률도 11%로 최고를 기록했다.
4분기 휴대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휴대폰 4분기 매출액은 4조92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146억 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분기 매출이 4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영업이익률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5.2%에 그쳤다.
휴대폰 판매량의 경우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2,57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