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UWB칩 내장 DAA기술' 개발

일반입력 :2009/01/21 09:28

이장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 이하 ETRI)는 국내 UWB 기술기준을 적용하여 WiMedia(고속 UWB 관련 표준화를 진행 중인 근거리 무선 통신 업계의 관련 단체) 표준 기반의 UWB 칩에 내장할 수 있는 DAA(Detect And Avoid)기술을 개발하였다고 21일 밝혔다.

 

*UWB (Ultra Wide Band) : 잡음과 같은 미약한 전파 출력으로 53~480M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초광대역 통신 방식으로서 무선 홈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부각

금번 개발에 성공한 DAA 기술은 세계 최초로 Silent time(UWB가 통신을 중단한 시간 구간)을 사용하여 국내 UWB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DAA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

향후 5GHz 이하의 UWB 통신 대역에 할당될 타 통신 시스템의 특징을 반영하여 설계값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어 WiMedia 기반의 UWB 칩셋에 손쉽게 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AA 기술은 초광대역(3.1~10.6GHz)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UWB 시스템이 동일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WiMAX, 4G 등과 같은 기존의 중요 무선 서비스를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UWB 시스템에 의무적으로 내장해야 하는 기술로,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 등에서 UWB 기술기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WiMedia 표준 기반의 UWB 칩셋은 Alereon, Wisair, T-Zero, Realtech 등에서 상용화 가능한 칩셋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한국에서 제정된 UWB DAA 기술 기준인 -80dBm/MHz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DAA 기술을 개발하지 못해 국내에서 UWB를 산업화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됐었다.

ETRI 융합기술연구부문 근거리무선접속연구팀장 최상성박사는 "ETRI는 UWB 칩셋 개발부터 핵심 응용기술까지 멀티미디어 전송을 위한 모든 UWB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동안 UWB 시스템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DAA 기술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향후 국내 UWB 상용화 시대를 여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UWB 칩셋 세계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로 매년 80% 이상 급성장하여 2011년에 16.56억불로 전망하고 있고, UWB 응용 제품 세계 시장은 2008년 무선 USB 제품이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매년 140% 이상 급성장하여 2011년에 5억불 규모의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