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팡야, 서비스 운영 악재로 게이머는 ‘한숨’

일반입력 :2009/01/19 09:44

한빛소프트의 주력 퍼블리싱 게임 중 하나인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가 게이머에게 서비스 운영에 대한 질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한빛소프트 팡야 공식홈페이지에서 정기점검 이후 팡야 스코어와 게임머니 적립에서 오류가 생겼다며 게이머의 데이터 복구 요청 글이 속속 올라온 것.

아이디 ‘munsse4’를 사용하는 게이머는 “1:1문의는 답변을 달아 놓을 뿐 이행되는 게 하나도 없냐”며 “말만 그럴듯하게 해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불만 섞인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아이디 ‘niceooguy’는 “짜증나서 못하겠다. 말만 통상점검”이라며 “이렇게 욕하면서 팡야하는 내 자신이 더 밉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게임 오류 관련 공지사항을 미리 올리지 않아 게이머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아이디 ‘dark173jong’는 “홈페이지에 공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무 늦게 대응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문제는 한빛소프트가 팡야를 서비스 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한빛소프트의 서비스 운영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는 상황.

관련기사

이에 대해 지난 15일 본지에서는 한빛소프트 홍보팀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팡야 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는 한빛소프트와 팡야 퍼블리싱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빛소프트의 서비스 운영 문제로 두 회사의 팡야 퍼블리싱 재계약에 악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