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조사 업체인 NPD 그룹은 미국 비디오 게임 업계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대비 9% 증가한 52억 9,000만 달러를 기록 했다고 발표 했다.
비디오 게임 업계는 전 업계를 훨씬 웃돌아 지난해 11월의 매출인 29억 1,000만 달러보다 81.8%증가 했다. 그러나 지난달의 전체의 소매시장 매출은 전월대비 2.7% 감소 한 것으로 분석 됐다.
애널리스트 앤시아 프레저는 “지난달 비디오 게임 매출은 52억 9,000만 달러로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NPD에 집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콘솔게임기 ‘Wii’ 215만대, 휴대형 ‘닌텐도 DS’를 304만대를 판매해 단일 회사로는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로 기록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이 144만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은 72만6,000대, ‘플레이스테이션2’가 41만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은 102만대 순으로 팔렸다.
NPD는 “닌텐도 DS를 포함해 비디오 게임기가 한 달 동안에 300만대가 팔린 것은 처음이다”라며 “경제가 어려울 때 가격이 비교적 싼 느낌이 있는 게임기가 잘 팔리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비디오 게임 업계의 지난해 총 매출은 213억 3,000만 달러로 지난 2007년에 기록했던 179억 7,000만 달러에 비해 19% 증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