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09]엠엔소프트, 북미 맞춤형 내비SW 내놓는다

일반입력 :2009/01/08 11:22    수정: 2009/01/09 14:13

류준영 기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가 북미 버전의 내비게이션SW ‘스피드나비'를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2009에서 선보인다.

3D 전자지도로 제작된 스피드나비는 다민족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다중경로탐색,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을 적용했다.

특히 다민족 시설물 DB는 북미 지역 내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소수민족에 관련된 맛집이나 마트,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며, TTS기능을 활용해 사전 녹음되지 않은 지역 명칭에 대한 안내를 강화했다.

이밖에 다양한 언어 지원을 통해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으로도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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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미 버전 제품은 2007년부터 현대자동차 북미 수출 차종에 BM(Before Market)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검증된 디지털지도를 AM(After Market) 내비게이션SW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엠엔소프트는 미주 PND시장 규모는 2008년 1,6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세계 시장의 37%를 차지한다. 따라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미국행 러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