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지난 연말 가입자 수 '소폭' 상승

일반입력 :2009/01/02 18:13

이장혁 기자 기자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지난 2008년 12월 가입자 수는 11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누적가입자 수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총 누적가입자 수는 4천560만6천984명으로 집계됐으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수가 지난 11월에 비해 조금씩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순증 가입자 수가 지난 11월에 비해 12월에는 5만2천463명으로 695명 증가했고 총 누적가입자 수는 2천303만2천45명으로 11월에 비해 5만2천463명 증가했다.

SK텔레콤의 12월 신규 가입자 수는 총 53만7천72명이었으며 해지자는 35만2천103명이었다.

KTF도 SK텔레콤과 같이 12월 순증 가입자 수가 3만5천969명으로 11월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누적가입자 수는 총 1천436만5천233명으로 역시 11월에 비해 3만5천969명 증가했다.

KTF의 12월 신규 가입자 수는 총 43만679명이었으며 해지자는 총 39만4천710명이었다.

LG텔레콤은 12월 순증 가입자 수가 2만3천303명이며 지난 11월에 비해 577명이 증가했다. 총 누적가입자 수는 820만9천706명으로 11월에 비해 2만3천303명 증가했다.

LG텔레콤의 신규 가입자 수는 총 29만4천3명이었으며 해지자는 총 27만700명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방학이나 새학기 때는 가입자 수가 많이 증가해야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나 국내 실물 경제 위축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신규나 번호이동 시 주로 약정할인 2년을 유지해야 하는만큼 당분간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