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비디오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3 제조 원가를 35% 가까이 줄였다. PS3에 들어가는 부품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니는 PS3 하드웨어 사업에서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내년에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시장 조사 업체 아이서플라이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소니는 최신 PS3 모델 생산에 들어가는 가격을 690.23달러에서 448.73달러까지 내렸다.그동안 소니는 PS3 하드웨어는 손해를 보면서 팔아왔다. 대신 게임 타이틀 판매와 로열티 수입으로 적자를 보충해왔다.PS3는 현재 미국에서 399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닌텐도 '위'나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360'보다 150달러 이상 비싼 가격이다. 소니는 또 2008년 2분기 세계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에서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닌텐도가 54%의 점유율로 1위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