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경기대에 통합보안 구축

일반입력 :2008/12/18 09:47    수정: 2009/01/04 21:43

김태정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경기대학교에 통합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UTM’, PC용 백신 ‘V3 IS 7.0’, 중앙보안관리 솔루션 ‘폴리시센터’ 등의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대는 ‘트러스가드 UTM(AhnLab TrusGuard UTM)’을 내부 개별 강의동 단위로 설치하여 네트워크 세그멘트 별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고 안랩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네트워크 공격 및 악성코드의 강의동 내부 침투를 사전 차단하고, 내부의 악성코드가 강의동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

또한 ‘트러스가드 UTM’과 ‘V3 IS 7.0(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를 연동함으로써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즉.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보안성이 결여되어 접근 권한이 없는 PC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고, 내부 PC 악성코드 감염 시 자동 격리 및 강제 치료로 내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공급될 '트러스가드 UTM'은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VPN(가상사설망) 등 개별 솔루션의 기능을 통합한 장비로서 최근 DDoS 공격 방어 기술의 정교화, 다양한 DDoS 공격 기법에 대한 대응력 강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연동 강화, VPN 기능의 확장 등 획기적인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V3 제품군은 국제 인증인 VB 100% 어워드, 체크마크, CC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안랩 조동수 보안사업본부장은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콘텐츠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 실시간 긴급 대응 체계 등을 모두 자체 역량으로 제공한다. 이런 고품질의 통합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경기대를 비롯한 대학 보안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