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문서작성기, 한글에서 MS워드 기반으로 교체

일반입력 :2008/12/17 14:24

황치규 기자 기자

특허청이 특허를 받기 위해 제출하는 각종 문서 작성에 필요한 특허문서작성기를 한글97에서 MS워드 기반으로 교체하기로 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특허청과 글로벌 특허문서작성기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MS와 특허청은 2010년까지 보급을 목표로 특허문서작성기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에는 MS 오피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OBA) 기술이 적용된다.특허청은 그동안 한글97 기반의 전자문서 작성기(K-Editor)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문서작성 편의성과 글로벌 포맷과의 호환성이 떨어져 이를 대체할 차세대 특허문서작성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고 한국MS는 전했다.한국MS와 특허청이 개발할 특허문서작성기는 개방형 문서포맷을 지원하는 디지털 문서표준 오픈XML(Open XML)에 기반한다. 오픈 XML 표준을 지원하는 문서 양식들간에는 내용 변형없이 호환되며 사용자들은 하나의 문서 양식에서 작성한 내용을 다른 문서 양식으로도 쉽게 변환, 저장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 일본 등 선진 5개국 특허청을 뜻하는 IP5에서 추진중인 공통출원서식(Common Application Format)과 WIPO 국제출원명세서 작성 소프트웨어(PCT-SAFE Editor) 양식과도 호환된다.한국MS 홍경진 상무는 "차세대 디지털 문서표준(Open XML)은 사용자들이 문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과 개방이 특징"이라며 "특히 이번 특허문서 작성기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타국 특허청 문서 양식과도 호환돼 보다 범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