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인 샤프가 PC와 휴대폰 수요 감소에 따라 현지 두개 공장에서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샤프는 생산 중단에 따라 300명의 계약직 직원들도 줄이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프가 LCD 생산 라인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기사와 관련한 소식통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LCD 생산이 중단되는 두개 공장은 90년대초 가동에 들어갔고 현재 저화질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LCD가 많이 사용되는 PC와 휴대폰 수요가 세계적으로 감소하면서 결국 생산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샤프는 2009년 4월부터 시작하는 다음 회계연도안에 생산 중단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샤프는 세계 LCD 시장에서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