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후, 예정대로 정리해고 통보

일반입력 :2008/12/11 18:29

박효정 기자 기자

미국 야후는 10일(현지시간) 지난 10월 결산보고 때 발표한 10% 인원 축소 대상이 되는 직원들 대부분에게 해고 통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씨넷뉴스에 따르면, 총 1,520명에 달하는 정리해고 대상자 대부분은 미국 내 직원이며 소속 부서는 전방위에 걸친 것으로 알려졌다.야후의 브래드 윌리엄스 홍보 담당자는 “인원 축소에 대해 포괄적인 재검토를 했지만 합격한 부문은 한 군데도 없었다”며 정리해고를 전략적으로 검토했음을 내비쳤다.하지만 그는 야후의 어느 사업 부문이 이번 정리해고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윌리엄스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야후는 아예 폐쇄해도 될 부서와 더 이상 추가 투자하지 않고 유지만 해도 될 부서를 선정하기 위해 계속 평가중이다.그는 “평가에 따른 결론은 앞으로 몇 주에서 몇 개월 안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인원 축소는 야후가 전에 발표한 경비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야후는 연말까지 매년 4억달러를 줄일 수 있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야후는 3분기 결산발표 때 이 계획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야후, 10일 1,500명 정리해고 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