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 있을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루머로 떠돌았던 이른바 준폰(ZunePhone)은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스티브 발머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측면에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7'에 대한 얘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씨넷이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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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7을 2009년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CES는 발머 CEO에게 윈도7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MS는 CES에서 모바일과 관련한 전략들도 발표한다. 휴대폰 업체들이 윈도 모바일 기반 휴대폰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달 CNBC의 짐 골드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MP3플레이어 '준'을 새단장할 준비가 됐다며 이는 준이 MS표 스마트폰으로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MS가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코드명 '핑크'로 알려졌고 빠르면 내년 1월 CES에서 공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