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장치 제조사들의 국제 비영리단체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블루투스의 새 버전을 내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정식 발표했다.새 버전 ‘블루투스 2.2’는 이전 버전보다 전송 속도가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SIG에 따르면, 새로운 ‘하이 스피드 블루투스’ 사양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무선랜이나 울트라와이드밴드(UWB)와 연동, 각각 ‘블루투스 10 x’ 또는 ‘블루투스 100 x’로도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무선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무선 인쇄 등 다양한 서비스 실현이 기대된다. 블루투스2.2에 대응하려면 휴대전화에 무선랜이나 UWB 기능이 있어야 한다. 현재 무선랜이 탑재된 휴대폰이 많이 나오면서 ‘블루투스 10 x’ 실용화가 먼저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