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네이트온에 무료 V3 탑재

일반입력 :2008/12/02 15:57

김태정 기자 기자

안철수연구소(안랩)와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2일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네이트온 회원들에게 무료백신 ‘V3 라이트’와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 ‘사이트가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네이트온 회원들은 메신저 왼쪽 탭을 통해 ‘V3 라이트’와 ‘사이트가드’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강제 다운로드는 두 회사가 피한 것이다.

단, 네이트온 자체 보호나 전송 파일 검사는 안랩 측에서 기본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더 나아가 안랩과 SK컴즈는 서로가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하며 보안 강화 마케팅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또 SK컴즈가 운영하는 엠파스나 싸이월드 등 포털에서 안랩의 각종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안랩과의 이번 제휴가 인터넷 보안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동 노력 모델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V3 라이트’는 PC 최적화와 툴바 관리, 자체 보호 기능 등을 탑재한 무료 백신으로 빠른 검사속도가 특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