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X' 노리는 트로이목마 킷 등장

미국 보안기업 시만텍은 ‘맥 OS X’을 목표로 삼은 새로운 트로이목마 킷이 출현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고했다.이 킷은 간단히 맞춤화할 수 있으며, 이미 이 킷을 사용한 ‘OSX.Lamzev.A’라는 트로이목마가 출현했다. 앞으로도 새롭게 악성코드가 나올 수 있다.시만텍에 따르면, 이 트로이목마는 맥 OS X 애플리케이션이 사용하는 공통기능을 빼앗는 방법으로 시스템을 감염시킨다. 구체적으로는 맥 OS X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자 설정 등이 보존되고 있는 ‘Info.plist’ 파일의 내용을 고쳐 써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마다 백도어를 실행한다.현재 이 트로이목마 킷은 자동 감염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곧 자동화 기능을 갖춘 변종도 출현할 것이라고 시만텍은 내다봤다. 맥 OS X를 노리는 말웨어는 현재 적지만, 시만텍은 맥 OS 이용자들에게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