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이달 5~6월간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 기업 274곳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5%가 오픈소스 SW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아직 오픈소스 SW를 도입하지 않은 나머지 15% 기업들도 올해 안에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가트너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대부분이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오픈소스 SW를 도입했다. 특정 SW 벤더에 종속되지 않기위해 오픈소스를 도입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오픈소스 SW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중 오픈소스 SW에 대해 체계적인 방침이 세워진 곳은 31%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가트너는 “기업 CIO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SW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