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신고 '증가세'

일반입력 :2008/11/14 16:18

이장혁 기자 기자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신고 건수가 지난 달에 비해 23.4% 증가한 6,314건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10월 한 달 동안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음란·선정성 관련 신고가 전체 신고 건수 중 2,634건(4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권리침해 관련 신고가 1,454건(23.0%)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질서 위반 관련 신고는 1,068건(16.9%)를 차지했다.

음란·선정성 관련 신고(총 2,634건)는 전월 대비 1,082건(69.7%) 증가했으며, 이는 사이버패트롤의 10월 기획신고 주제로 선정된 ‘성매매 조장 정보’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였다.

또한 권리침해 관련 신고(총 1,454건)는 전월 대비 1,021건(235.8%) 증가했으며, 최근 연예인 자살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이슈 및 멜라민 사건으로 인한 기업, 단체에 대한 비방성 게시물로 인한 신고가 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