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키시스템즈, 컬러·흑백 프린터 신제품 8종 출시

일반입력 :2008/10/15 17:58

류준영 기자 기자

한국오키시스템즈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흑백 프린터 3종, 컬러프린터 5종 등 8개 기종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한국오키시스템즈가 기존에 선보였던 흑백 프린터 B4000 시리즈, 컬러프린터 C3000 시리즈, C5000 시리즈, C7000 시리즈 기종의 후속 모델이다.

오키프린터는 일반 레이저프린터와 구별되는 LED 광원을 사용한 프린터로서, 기존 제품보다 한층 뛰어난 다단계 컬러 컨트롤 기술을 구현한 'HD 프린팅'이란 개념을 도입했다.

발표된 신제품은 총 8개 기종으로 전 기종 양면프린트장치가 기본 장착된 흑백 프린터(모델명: B410d, B410dn, B430dn) 3개 기종과 컬러프린터(모델명: C3600n, C5650n, C5750n, C5950n, C710) 5개 기종이다.

기존 오키 B4400/B4600의 후속기인 B400 시리즈는 전 기종들에 비해 S3컨셉(Solid/Smart/Simple)의 디자인 전략을 채택해 보다 견고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컬러프린터 기종과의 디자인 통일성을 기하고 있다.

또 인쇄속도 면에서도 기존 제품군의 26PPM에서 28PPM으로 향상됐으며, 토너의 농도 또한 개선돼 보다 짙은 질감의 흑색의 표현이 가능해졌다.

최근 관공청시장에서의 표준옵션장비인 자동양면인쇄장치를 전기종 기본장착했으며, 조작판넬부도 개량돼 사용편리성이 향상됐다. 화질(1200X1200 dpi)도 개선돼 한층 선명한 화질의 흑백인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내구성 또한 20% 이상 향상됐다.

오키 프린터는 모든 컬러 제품군에서 55~203gsm까지의 다양한 용지 두께를 지원하는 뛰어난 용지대응력과 1.2m까지의 장폭 인쇄 기능을 자랑한다. 프린터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기존의 오키 C3000 시리즈의 상위모델로 라인업에 추가된 C3600n은 오피스환경에 맞춰 네트워크가 기본사양이며, 사무실 어디에든 콤팩트하게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최대화했다.

인쇄속도도 첫 장 컬러 인쇄속도가 불과 12초에 불과하며 흑백/컬러가 각각 20PPM/16PPM으로 개인용 데스크톱 프린터이지만 워크그룹의 작업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C3600n은 분리형 토너 및 드럼적용으로 필요한 소모품만 교체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다. 1만 5,000장의 드럼사용량은 일일 400장 인쇄시 3년 동안 드럼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형프린터에서의 잦은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용자나 그룹의 사용량을 제한할 수 있는 툴인 프린터 컨트롤과 모든 프린터를 웹 브라우저를 경유해서 감시, 리포트, 운영할 수 있는 툴인 프린트 슈퍼 비전이 기본 제공된다. PCL/PS 모두 대응가능하며, LCD 디스플레이에서 토너잔량이 표시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C3600은 이러한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성능이 만재한 소형프린터다.

C5650n, C5750n, C5950n을 포함하는 New C5000 시리즈는 기존 컬러 프린터 5000 시리즈에서 한층 개선돼 출시된 제품군이다.

New C5000 시리즈는 흑백/컬러의 인쇄속도가 32PPM/26PPM이다. 첫 장 출력속도 또한 흑백은 8초, 컬러는 11초로 빠르다.

500MHz의 강력한 프로세서가 처리성능을 한층 높이면서 8천 매까지의 토너적용으로 사용자의 토너교체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용량 토너를 적용하고 있다. 강력한 보안기능과 컬러보정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출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C5000 시리즈는 흑백출력이 많고 가끔씩 컬러출력이 필요한 환경에 맞는 C5650n, C5750n과 다량의 고화질 흑백, 컬러출력에 최적화된 C5950n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의 오피스 환경에 맞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C710은 대규모 워크그룹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국내 새롭게 형성된 제품군 모델이다.

C5000 시리즈가 중소 규모 워크그룹(10명 이하)을 위한 제품군이라면 C710은 그 이상의 워크그룹을 커버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말하자면 C710은 고화질 컬러와 흑백의 빠른 업무처리가 필요하고 인쇄량이 많은 중-대규모 워크그룹에 최적화된 프린터다.

고화질 출력시에 분당 컬러 30매, 흑백 32매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비승인 사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데이터 보호와 불법사용 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보안 기능이 중요시되는 중-대규모의 워크그룹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사용자의 조작이 편리하도록 LCD 디스플레이를 한글화하여 편리성이 한 층 더 향상됐으며 각각 소모품의 수명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너, 드럼, 정착기, 벨트 등이 각각 독립된 소모품 구성으로 되어 있어 필요한 각각의 소모품에 대해서만 교체할 수 있다.

C710은 대용량인쇄 용도로 개발됐기 때문에 유지 관리에 의해 사용자가 업무에 방해 받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도 중-대규모 워크그룹 사용에 최적화된 C710의 장점이다.

한편 한국오키시스템즈는 2007년 기준 컬러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약 1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