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와인폰,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08/10/15 11:42    수정: 2009/01/04 21:25

이설영 기자 기자

LG전자(대표 남용)는 15일 중장년층을 위한 특화폰인 와인폰이 지난해 5월 출시이후 국내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내에서 단일모델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아이북, 샤인폰에 이은 세번째이다.

LG전자는 와인폰이 ▲화면, 스피커, 버튼 등이 일반 휴대폰 보다 2배 크고, 복잡한 기능을 없애는 대신 ▲ 문자/일정 읽어주기 ▲문장 자동완성 ▲돋보기 문자입력창 등 중장년층을 위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는 와인폰의 인기여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와인폰은 영상통화 및 230개국에서 해외로밍이 가능한 3G폰인 ‘와인에스(WINEs)’로 KTF를 통해 16일 출시한다.

‘와인에스(모델명: LG-KH4500)’는 기존 사각형 외관에 곡선을 가미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우선 화이트 색상의 와인에스가 출시되며, 뒤이어 블랙과 핑크 색상의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와인폰은 휴대폰 틈새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사용편리성을 높인 특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