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시타전기’ 10월 사라진다…‘파나소닉’ 브랜드로 통일

일반입력 :2008/09/21 16:14

류준영 기자 기자

일본 전기전자업계의 대명사 마츠시타전기가 회사명을 오는 10월 1일부터 ‘파나소닉 주식회사’로 변경한다.

마츠시타전기는 브랜드 통일에 따라 이달 16일 향후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냉장고 등 백색가전 제품의 라인 업등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츠보 후미오 마츠시타전기 사장은 “마츠시타전기의 오츠보라고 소개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마츠시타전기는 창업 90주년인 올해 약 400억엔을 투자, 브랜드를 통일한다.

오츠보 사장은 “지금까지, AV, 가전, 백색가전 등 분산된 브랜드를 통일, '파나소닉'이라는 가치를 한 곳에 결집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마츠시타전기는 새로운 상품만들기의 컨셉으로 ‘초:연결’ 초:에너지절약’ ‘글로벌 디자인’을 중심으로 하여 상품과 디자인, 마케팅을 바꿔나갈 예정이다. 우시마루 순조 마츠시타 전기 부사장은 “경영이념은 변하지 않지만, 마케팅과 제품은 변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파나소닉이라고 하면 초 에너지절약이 연상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우시마루 부사장은 말했다.

또한 그는 ”웹 사이트도 ‘national.jp’와 ‘panasonic.co.jp’ 등 여러 도메인이 있지만 모두 ‘panasonic.jp’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