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솔루션 업체 엔비디아는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9.5 브라우저'를 테그라(Tegra) 제품군에 탑재한다고 11일 전했다. 오페라 9.5 브라우저는 스마트 폰과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기기에서 자바 스크립트와 가속 벡터 그래픽, 비디오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풀 데스크 탑 웹 브라우징’을 구현한다.엔비디아는 "오페라 소프트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 CE 솔루션 기반의 컴퓨터 온 칩인 테그라 제품군에 통합된 소프트웨어가 갖춰진 최적의 오페라 9.5를 탑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모바일 콘텐츠 부사장인 닐 트레빗(Neil Trevett)은 “끊김 없고 다루기 쉬운 인터넷 접속은 최신 모바일 관련 분야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오페라 9.5와 테그라의 결합은 완전한 웹 경험을 당신의 손바닥 안에서 구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와 오페라는 인터넷을 테그라 모바일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 줄 강력한 웹 브라우징을 개발하기 위해 함께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오페라 브라우저가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 제품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며, 엔비디아 테그라 솔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nvidia.com/tegr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