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인 일본 스퀘어에닉스는 5일 '닌자가이덴' 'DOA' 개발사인 테크모에 대한 주식공개매수(TOB) 제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테크모는 지난 4일 코에이와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에 합의, 스퀘어에닉스의 TOB 제안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의 와다 요이치 사장은 5일 오전 TOB철회 이유에 대해 기한내에 답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시장의 룰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TOB에 찬성하는 테크모 사원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테크모 경영진과 계속 교섭을 진행하고 싶다”고 인수 교섭에 의욕을 나타냈다.
지난 8월말 스퀘어에닉스는 ‘우호적’인 입장에서 테크모측에 TOB을 제안. 9월 4일까지 수락하지 않으면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가 TOB 제안을 일단 철회함에 따라 테크모와 코에이는 오는 11초를 목표에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