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플래시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샌디스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내부 검토단계로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샌디스크를 인수할 경우, 플래시메모리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 특허와 관련, 샌디스크에 연간 4000억 원대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샌디스크는 시가총액이 3조 5,0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는 삼성전자에 대해 샌디스크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