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글래스하우스, 스토리지 컨설팅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08/09/02 13:13

황치규 기자 기자

효성ITX는 스토리지에 초점이 맞춰진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효성ITX는 미국 IT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업체 글래스하우스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효성ITX 글래스하우스' 컨설팅 사업을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글래스하우스는 스토리지 & 데이터 보호, 가상화, 데이터 센터 전략 계획 컨설팅,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토리지 및 백업 진단, 재해 복구 계획, 백업 기술 선정 및 데이터 센터 마이그레이션 및 통합을 포함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효성 ITX 글래스하우스 컨설팅'이란 브랜드로 국내서 IT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브랜드와 지적재산권 공유, 공동 사업 전개, 글래스하우스 프레임워크 '트랜섬' 공유 등에 대해 합의했다.사업을 통해 올린 매출은 양사가 공유하게 된다.효성ITX는 글래스하우스가 보유한 방법론을 활용해 특정 업체에 치우치지 않는 IT인프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IT 인프라 관리 최적화를 목표로 하는 서비스를 통해 급격한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 상승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효성ITX는 현재 20여명의 스토리지 컨설팅 전문 인력을 확보한 상황. 3년안에 인원을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성ITX에서 글래스하우스컨설팅 사업을 이끄는 김형수 총괄은 "3년안에 300%, 5년안에 500%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효성ITX는 HDS 스토리지를 공급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효성ITX가 던진 '벤더 독립적'이란 슬로건은 구호가 아니냐?"란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형수 총괄은 "글래스하우스와 협의를 할때부터 특정 업체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다"면서 HIS와는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