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15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 깃발을 꽂는 것일까.될듯말듯하던 애플 아이폰의 중국 시장 입성이 마침내 현실화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내용이 속속 보도되고 있다.최근 중국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차이나모바일의 왕젠저우 회장이 아이폰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애플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는 보도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중국 IT관련 미디어인 퍼시픽에폭(www.pacificepoch.com)에 따르면 애플과 차이나 모바일은 아이폰 중국 판매를 위해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진행중으로 협상 타결이 거의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퍼시픽에폭 기사는 차이나 커뮤니케이션스가 차이나 모바일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기반하고 있다.차이나 커뮤니케이션스는 차이나 모바일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는데, 허쉰닷컴(http://it.hexun.com/)에 따르면 그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식통에 따르면 애플과 차이나 모바일은 중국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 3G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출 공유 모델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려 하고 있다.차이나 모바일과 애플은 2007년 10월부터 아이폰 관련 협상에 들어갔지만 수익 공유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협상이 답보상태를 보여왔다. 그러다가 애플이 3G 아이폰을 내놓은뒤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