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프리미엄 디카 ‘루믹스 LX3’ 출시

일반입력 :2008/08/26 13:01

류준영 기자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26일 F2.0-2.8의 밝은 렌즈를 장착하고, 24mm 라이카 광각렌즈를 탑재한 1,000만화소급 콤팩트 디카 ‘루믹스 LX3’를 출시했다.

F2.0 밝은 렌즈를 콤팩트 디카에 탑재한 것은 루믹스 LX3가 업계 최초이다. 밝은 렌즈 탑재로 DSLR 카메라 못지 않게 아웃 포커싱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조리개 조절로만 일정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X3의 또 다른 강점은 풀수동모드가 지원되면서 액세서리 장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풀수동 지원으로 조리개 우선(Av) 모드, 셔터스피드 우선(Tv) 모드, 매뉴얼 모드(M) 등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 콤팩트 디카와 달리 14mm(35mm 환산) 광각렌즈(DMW-LW46) 및 외부 뷰파인더(DMW-VF1), 렌즈 필터(DMW-LPL46), 렌즈 망통(DMC-LA) 등의 액세서리 장착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RAW 파일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어 촬영 후 보다 정확하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게 했다.

LCD기능도 대폭 강화해 46만화소 3인치 3:2 와이드 비율의 인텔리전트 LCD를 장착했으며 인공지능 밝기조절 시스템(Auto Power LCD)과 어느 각도에서나 LCD가 잘 보이는 와이드뷰잉앵글(Wide Viewing Angle) 기능도 장착했다.

초점거리는 24mm~60mm로 광각 촬영이 가능해 단체사진이나 풍경 사진이 촬영에 용이하다. 접사 기능은 1cm까지 가능해졌다. 광학 2.5배줌과 디지털 4배줌을 지원한다.

파나소닉이 자체 개발한 화상 처리 기술인 비너스 IV엔진(컴퓨터 CPU에 해당)을 탑재해 고화질의 이미지를 노이즈 없이 빠르게 디지털로 변환시켜준다. 50M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저장방식은 SD, SDHC를 지원한다.

크기는 108.7x59.5x27.1(W*H*D)mm이며 무게는 265g(배터리 제외)이다.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약 380장까지 찍을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대 중반.

파나소닉코리아는 디카 신제품 구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정품을 등록하면 3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입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