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미국 CEO중에 연봉 순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22일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상장 기업 CEO 가운데 지난 2007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연봉 총액에는 급여에다 상여, 특전, 스톡옵션등이 포함됐다. 1위는 랠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으로 8,4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존 테인 메릴 린치 회장이 8,310만 달러로 2위를, 레스리 문베스 CBS방송 CEO가 6,760만 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는 프리포트-맥모란 코퍼&골드(FCX)의 리처드 애드커슨 CEO로 6,530만 달러를, 5위는 XTO에너지의 밥 심슨 CEO로 5,660만 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위에는 골드만삭스그룹, 7위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10위에는 갭(Gap)의 CEO가 뒤를 이었지만 IT 기업으로 톱 10에 들어간 것은 앨리슨 오라클 회장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