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룰 관리시스템(BRMS)업체인 프랑스 아이로그(ILOG)를 3억 4,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수에 따라 IBM은 ‘웹스피어(WebSphere)’브랜드에 아이로그를 통합,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는 IBM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비즈니스 최적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아이로그의 BRMS 기술과 통합하는 것으로, IBM은 고객들에게 조직내에 분산된 모든 관계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수집, 신속한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톰 로자밀라 IBM 웹스피어 제너럴 매니저는 “모든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게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를 요구하고 있다. 아이로그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결정 프로세스 관리와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한다”고 말했다.IBM은 아이로그 보통주 1주당 10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최근1개월간 아이로그 종가의 평균에 약 56%를 추가한 것이다. 두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로그 이사회는 IBM의 인수를 승인했다.현재 ILOG는 2,500개 기업과, 465개 소프트웨어업체에 비즈니스룰 관리시스템과 서플라이체인(supply-chain) 어플리케이션, 최적화·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1987년 창업, 전세계에 85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