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스어파트사의 데이빗 레코든 오픈플랫폼 기술부문 책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오레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OSCON 2008(Open Source Convention) 행사에서 '오픈웹재단(Open Web Foundation:OWF)' 설립을 정식 발표했다.
OWF는 공개 웹표준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할 새로운 조직으로, 23일 페이스북의 F8컨퍼런스에서도 다뤄졌다.
데이빗 레코든에 따르면 OWF의 설립목적은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웹표준안 마련과 관련, 법적 구조와 정합성,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만들어내고 지원하는 것이다. 레코든의 지적대로 현재 OAuth, OpenID등 유사한 프로젝트는 제각기 진행되고 있다.
OWF는 기존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를 한데 묶어 진행하는 구조를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표준화 단체간 합의를 확보, 단체가 서로 제소하는 사태를 방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는 표준화 마련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OWF도 결국 관료적인 조직이며, 표준화 속도가 오히려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에 레코든은 “분명히 위험성은 있지만, 소송문제로부터 해방되는 것만으로도 OWF와 제휴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OWF에 대한의 명확한 지지를 밝혔다. 또한 구글과, 야후, 마이스페이스 등 3사가 OWF 지지를 공약했다. OWF 홈페이지에는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개인, 기업의 리스트가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