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日 니혼헬스와 물IT 사업 협력

일반입력 :2008/07/21 23:55

황치규 기자 기자

IT 서비스 업체 코오롱베니트가 일본 상하수도 운영 전문회사 니혼 헬스와 물 IT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53년 설립된 니혼헬스는 현재 일본 전역에 걸쳐 1천200여개에 달하는 상하수도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일본 시장 1위 상하수도 운영 전문업체다.이번 제휴는 코오롱베니트의 IT 서비스 노하우와 니혼 헬스가 보유한 상하수도 운영 기술력 공유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물 IT사업 분야 운영기술 고도화 및 물 IT사업 비즈니스 확보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했다.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건설의 시공 기술과 환경시설관리공사의 시설 운영관리 노하우, 소재/시스템 등 각 부문별 계열사와 함께 기술협력체제를 구성해 환경 IT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화, 특화 사업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물 IT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IT사업팀을 신설한 후 관련 시장 영업에 집중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수질TMS분야 4건(전주, 진천광혜원, 군산, 밀양)과 통합감시 제어 3건(익산, 용인영덕, 해수담수)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하반기에는 해수담수화와 상수분야 고객 확보 등에 집중, 물 IT분야에서 보다 발전된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상하수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것으로 첨단 관리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니혼 헬스와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환경과 IT가 융합된 환경IT 서비스로 전문화, 특화된 역량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