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전에 발을 담그기 싫은 모양이다.머독 회장은 11일 미디어 컨퍼런스 자리서 “뉴스코프가 야후 인수에 관련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머독 회장이 야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독 회장은 MS의 야후 인수 시도가 결국 실패로 끝날 것으로 전망중이다. 머독 회장은 “아마도 6개월 이내에 MS는 야후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떠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번 일에 대한 반감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MS는 뉴스코프에 야후의 커뮤니티 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공동 인수를 제안했었다. 하지만 이 빅딜은 머독 회장이 야후 인수에 관심이 없음이 드러남에 따라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야후, MS-아이칸 공동 인수제안도 거부 ●야후 삼킨다는 칼 아이칸은 누구? ●MS-칼아이칸, 야후 위임장 대결서 '맞손' ●MS, 뉴스코프에 야후 분할 인수 제안 ●야후 인재들, '기우는 배'를 떠나다 ●칼 아이칸 "제리 양이 나가야 야후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