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통계분석 기업인 히트와이즈는 올 1월 구글의 검색으로 인한 트래픽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구글이 가상현실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리고 놀랍게도 구글은 이달 8일(현지시간) 가상현실 서비스 ‘라이블리(Lively)’를 전격 공개했다. 그러면 구글의 다음 진출분야는 무엇일까.
히트와이즈는 9일 구글의 차기 서비스가 ‘구글 오토(Google Autos)’ 또는 ‘구글 뮤직(Google Music)’일 것이라고 대담한 예측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용자의 관심사를 토태로 자사 서비스군이 부족한 것을 찾아내고, 이 갭을 메우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따라서 구글로부터 트래픽이 대단히 많이 발생하고, 구글이 직접 서비스를 하지 않는 카테고리를 조사했다”고 히트와이즈의 관계자는 말했다.
히트와이즈의 올 6월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이트의 카테고리 가운데 구글로부터 발생하는 트래픽이 많은 ‘톱20’중에, 구글이 직접 서비스하지 않는 카테고리는 3개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와이즈 관계자는 “이 데이터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구글오토’와 ‘구글뮤직’이다. 구글이 당장 ‘구글 거버먼트(Google Government)’를 시작할 생각은 없는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