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1분기 세계 서버시장 자료 수정…'IBM이 1위'

일반입력 :2008/07/04 14:38

황치규 기자 기자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3일(현지시간) 1분기 세계 서버 시장 자료를 수정 발표했다.지난 5월 가트너는 올 1분기 세계 서버 시장이 매출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했다고 밝혔지만 추가 분석을 통해 2.5% 성장에 그쳤다고 결과를 수정했다.업체간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5월 발표에는 휴렛패커드(HP)가 매출 기준으로 IBM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였으나 수정된 자료에선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최신 데이터를 보면 IBM은 1분기 세계 서버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29.4% 점유율을 기록, 1위를 차지했고 HP는 28.3%로 뒤를 이었다. 델은 12.3%,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9.9%, 후지쯔/후지쯔 지멘스는 5.5%로 '톱5'를 형성했다.서버 출하량에서는 HP가 여전히 30.1%의 점유율로 1위를 달렸다. 델과 IBM이 각각 22.75와 13.3%로 뒤를 이었다.가트너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서버 시장은 133억달러 규모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