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이러닝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공공·기업 부문 보급 확산 등에 전년비 9.3% 증가한 총 1,534억원을 지원한다.지난 6월 개최된 이러닝산업발전실무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 이러닝산업발전시행계획'을 의결했다.이에따라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등 6개 부처는 이러닝산업을 성장동력화하기 위해 올해 총 32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분야별로 표준화·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등 이러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15개 과제에 410억원을 투자하고, 이러닝 확산 및 수요창출을 위해 17개 과제에 1,12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특히 올해는 국내 우수 이러닝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미래형 이러닝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우선 정부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우선 올 하반기에 관련 기업, 수출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이러닝 해외진출협의회'를 구성하고 러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현지시장정보, 정책, 진출전략 등을 조사하여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중국 등에 현지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지난 2006년부터 관계부처 공동으로 개최하던 이러닝국제박람회도 해외 유망 바이어와 국내이러닝기업 간 수출상담회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 이러닝 솔루션, 콘텐츠는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해외시장 정보, 자금 부족, 해외 유통망 확보 곤란 등으로 인해 국내 이러닝 기업이 해외진출에 애로를 겪어왔다.또한 정부는 모바일 기기와 지능형 로봇용 학습시스템 기술, 지능형 학습관리를 위한 이러닝 통합기술,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요소기술 등 4개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년 33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기기에서 이러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외에도 정부는 BS 수능강의 내실화 사업 258억원, 기업이러닝 훈련비 지원 사업 750억원 등 공공·기업 부문 이러닝 수요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앞으로 정부는 이러닝산업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유비쿼터스 기술 기반 이러닝 도입, 학습자 주도형 쌍방향 이러닝 보급 확대 등 이러닝 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이러닝산업발전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