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을 대신해 국가로부터 우편업무를 위탁받아 지역주민에게 우편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우편취급소의 명칭이 '우편취급국'으로 변경된다. 또한 우체국택배와 국제특급(EMS) 계약요금제가 도입되며 365코너도 설치된다.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지난 1983년부터 우체국이 멀리 있어 우편이용이 불편한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 운영해 온 ‘우편취급소’의 명칭을 5월 6일부터 ‘우편취급국’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우편취급국은 현재 전국에 837개소(전체 창구망의 22.8%)가 운영되고 있으며, 공익성과 수익성을 모두 조화롭게 실현해나가고 있는 우체국의 든든한 업무 협조자로서 보편적 우편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의 편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면서 효율적인 우편취급소 인프라활용을 위해 우체국택배와 국제특급(EMS) 계약요금제 도입, 365코너 설치, 보험모집 관리 업무 등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객 편의용품과 방범시설 설치 등 창구시설을 개선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우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